이명, 귀에서 들리는 불청객?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정리

살다 보면 가끔 귀에서 ‘삐’ 소리가 들리거나 특정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이런 경험을 했던 사람이라면 혹시 이명이 아닐까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명은 귀에서 나는 소리를 의미하는데, 실제로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닌 본인의 귀에서 울리는 소리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 지금부터 이명의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목 차
🔹 이명 증상
🔹 이명 원인
🔹 이명의 종류: 주관적 이명과 객관적 이명
🔹 이명 치료방법
🔹 청력 보호장비(귀 보호 도구)

📍 이명 증상(진료과: 이비인후과)

이명은 외부에서의 소리 자극 없이 머리 속 또는 귀에서 지속적으로 들리는 증상이다. 흔히 ‘삐’, ‘윙윙’, 소리 또는 ‘쏴’ 소리 같은 다양한 소리로 나타날 수 있다.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하고 본인에게만 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명이 발생하면 잠들기 힘들어지거나 일상생활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되면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누적되며 결국 삶의 질의 영향을 줄 수 있다.

📍 이명 원인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첫째,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이명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노화성 이명’이라고 부른다.
둘째, 스트레스와 피로도 이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이면 신경계가 예민해져 이명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셋째, 큰 소리에 자주 노출되거나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는 것도 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어 이명이 생길 수 있다.
넷째, 일부 약물의 부작용이나 중이염 같은 귀 질환도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머리나 귀 부위의 외상이 이명을 유발할 수 있다.
여섯째, 순환기 문제로, 혈압 이상이나 혈관문제로 인해 이명이 나타날 수 있다.

📍 이명의 종류: 주관적 이명과 객관적 이명

이명은 크게 주관적 이명과 객관적 이명으로 설명할 수 있다.
▪️ 주관적 이명
환자 본인에게만 들리는 소리로, 외부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대부분의 이명 환자가 겪는 유형으로 전체 이명 환자의 약 95% 이상이 해당된다.
- 소리의 특징 : "삐", "윙윙", "쏴" 등 다양한 소리로 나타날 수 있으며 소리의 강도나 주파수가 환자마다 다르다.
- 원인 : 노화로 인한 청력 손실, 큰 소음에 장기간 노출, 스트레스, 귀 질환(중이염, 메니에르병 등), 약물 부작용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 치료방법 : 주관적 이명은 원인이 복잡하고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둔다. 스트레스 관리, 소리 치료, 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증상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 객관적 이명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도 청진기로 들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며, 신체 내부에서 발생하는 실제 소리가 원인이 된다. 매우 드문 경우로 전체 이명 사례 중 약 5% 미만이다.
- 소리의 특징 : 보통 혈관이 뛰는 소리, 근육이 떨리는 소리 등으로 나타나며, 맥박과 같은 리듬을 갖기도 한다.
- 원인 : 주로 혈관 문제(혈관 협착, 고혈압 등), 근육 경련, 골 구조의 문제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 치료 방법 : 객관적 이명은 원인이 비교적 명확한 편이므로, 혈관 문제나 근육 경련 등이 원인의 경우 해당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시도한다. 예를 들어, 혈관 질환이 원인이라면 혈액순환 개선 약물을 처방받거나 필요시 간단한 시술이나 수술을 통해 혈관을 넓히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 이명 치료방법

이명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첫째, 이명의 원인이 피로나 스트레스라면 충분한 휴식과 이완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명상이나 심호흡도 이명 완화에 효과적이다.
둘째, 소음에 의한 이명이라면 조용한 환경에서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청력 저하가 원인의 경우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보청기를 사용하거나 특정 청력 훈련을 시도할 수 있다. 청력이 저하되었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약물 치료로도 이명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데, 특히 이명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약물 처방을 받아야 한다. 전문의 상담은 이명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섯째, 정신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명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러한 정서적 문제가 이명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심리 상담, 인지 행동 치료(CBT) 등을 포함하며, 환자가 이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이명의 효과적인 치료도 있다. 특정 소리(백색소음 등)를 통해 이명 소리를 상쇄시키는 방법으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여 줄 수 있다.

📍 청력 보호장비(귀 보호 도구)

다음은 청력 보호를 위한 장비로는 아래와 같은 제품들이 있는데, 간단히 소개 해 보겠다.
1. 귀마개(이어플러그) : 간단하고 휴대성이 좋아 소음이 심한 곳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일회용과 재사용 가능한 제품이 있으며, 소음 차단 정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2. 방음 헤드셋 : 이어플러그 보다 강한 소음 차단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건설 현장이나 공장처럼 소음이 매우 큰 환경에서 자주 사용된다.
3.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헤드폰 : 소음 차단 뿐만 아니라 음악 청취 기능도 있어 비행기나 지하철 같은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 유용하게 사용 된다.
4. 뮤지션 용 필터 귀마개 : 소리는 균형있게 유지하면서 특정 소리만 줄여 주는 기능이 있어 뮤지션이나 콘서트 관람객이 많이 사용한다.

참고문헌

네이버 건강백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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