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고 관절이 붓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노화나 피로 탓으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초기부터 제대로 관리하면 더 나은 일상을 이어갈 수 있다.
📖 목 차
1️⃣ 류마티스 관절염, 단순 관절염과는 다르다
2️⃣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 놓치지 말아야 할 신호들
3️⃣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4️⃣ 류마티스 관절염 관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5️⃣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1️⃣ 류마티스 관절염, 단순 관절염과는 다르다(진료과: 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는 유전적 소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고 여자에서 좀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이 변형되거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손과 발의 작은 관절부터 시작되며 심할 경우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흔히 관절염 하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을 떠올리기 쉽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원인도 증상도 전혀 다르다.
2️⃣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 놓치지 말아야 할 신호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은 은근히 일상의 스며들어 무심코 지나 지기 쉽다. 특히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1. 아침에 관절이 뻣뻣함.
아침에 손가락, 손목, 발가락 같은 관절이 뻣뻣하고 움직이는데 시간이 걸린다면(1시간 이상)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일 수 있다.이를 조조강직 현상이라고 하며,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지속될 수 있다.
2. 관절의 붓기와 통증
관절이 붓고 만지면 통증이 느껴지거나 열감이 있다면 단순히 피로 때문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3. 피로감과 전신 증상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열이 나는 것처럼 기운이 없다면 이는 관절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반응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손가락 관절이 대칭적으로 아프거나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 더더욱 빠르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들 표로 정리
✔️ 전구 증상
증상 분류 | 세부 내용 | 비 고 |
피로감 | 초기 2/3의 환자에서 나타나는 피로감과 전신 쇠약감 |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도 동반될 수 있음 |
식욕 부진 | 전신 쇠약감과 함께 식욕이 감소 하는 증상 | 초기에는 애매모호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 |
조조강직 | 아침에 일어날 때 관절이 뻣뻣해지고 시간이 지나야 풀림(1시간 이상) | 초기 증상으로 수주에서 수개월 지속될 수 있음 |
✔️ 관절 증상
증상 분류 | 세부 내용 | 비 고 |
손 관절 침범 | 손가락 중간 마디와 시작 부위가 주로 침범, 손끝 마디는 덜 침범함 | 통증과 종창, 홍반, 움직임 제한 등이 발생 |
무릎 관절 침범 | 80% 이상의 환자에서 무릎에 염증이 발생. 부기, 압통, 불편한 움직임 등이 동반됨 | 심한 경우 걷기 어려움 |
팔꿈치, 발목, 발가락 침범 | 팔꿈치, 발가락, 발목, 턱 관절 등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음 | 관절 이외 부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 |
척추 관절 침범 | 일반적으로 척추는 침범 하지 않으나, 일부 환자에서 경추 1번과 2번 부위에 염증 발생 가능 | 드물게 발생 |
✔️관절 외 증상
증상 분류 | 세부 내용 | 비 고 |
피하 결절 | 팔꿈치, 손가락, 아킬레스건, 치골 등에 딱딱한 결절 형성 | 피하 결절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음 |
빈혈 | 염증 정도와 상관없이 빈혈이 동반될 수 있음 | |
장기 침범 | 심장, 폐, 혈관염 등의 형태로 염증이 침범될 수 있음 | 치료하지 않으면 장기 부전이나 림프종 발생 가능 |
전신 증상 | 발열, 전신 쇠약감, 체중 감소, 호흡곤란, 림프절 증대 등 나타날 수 있음 | 염증이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증상 |
📌 류마티스 관절염과 쇼그렌 증후군의 관계
✔️쇼그렌 증후군이란?
우리 몸의 눈물샘과 침샘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눈과 입이 극도로 건조해지는 것이 주 증상이다. 이외에도 피부, 기관지, 신장 등 여러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함께 발생 가능
류마티스 관절염환자 중 일부는 쇼그렌 증후군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자가면역질환 의한 유형이기 때문에 면역체계 이상의 두 질환 모두의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두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1. 증상이 복합적 :관절 통증과 뻣뻣함(류마티스 관절염) / 눈의 건조감, 이물감, 구강 건조증(쇼그렌 증후군)
2. 진단
류마티스 관절염이 의심될 경우, 쇼그렌 증후군 관련 검사(눈물 분비량 측정, 항체검사 등)를 추가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쇼그렌 증후군이 함께 발생할 경우 증상이 더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두 질환 모두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혹시 눈 건조증이나 구강 건조증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 방문 시 꼭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3️⃣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 약물 치료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염증을 줄이고 관절 손상을 막기 위한 약물을 사용한다. 항염증제, 면역 억제제 등을 활용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의와 정기적으로 상담하여 약물을 조절해야 한다.
2. 물리치료 및 재활
물리치료는 관절에 강화하고 뻣뻣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꾸준히 운동을 병행하며 관절에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식단 관리
염증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견과류나 항산화 성분이 많은 과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자극적인 음식이나 가공식품은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전문의와의 정기 상담
류마티스 관절염은 개인별로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4️⃣ 류마티스 관절염 관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 규칙적인 스트레칭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려면 가벼운 스트레칭이 필수다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관건이다.
▪️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
관절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수영이나 걷기 같은 운동이 적합하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다. 명상, 가벼운 산책 등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 손상이 심화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고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서 관리하려 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 류마티스 전문의나 재활 전문가와 상의해 적절한 도움을 받자.
참고 문헌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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