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운 바람과 낮은 습도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아토피 피부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아토피는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 환경, 유전, 면역 등 다양한 원인이 얽혀 있어 증상과 관리 방법이 개인마다 다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토피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과 겨울철 아토피 관리법도 쉽게 풀어보려고 한다.
📖 목 차
1️⃣ 아토피 피부염이란 무엇인가?
2️⃣ 아토피 원인: 왜 생기는 걸까?
3️⃣ 아토피 증상: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4️⃣ 아토피 치료: 어떻게 관리할까?
5️⃣ 겨울철 피부 건조 해결하기
1️⃣ 아토피 피부염이란 무엇인가?(진료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알레르기내과, 소아피부과)
아토피는 피부가 극도로 민감해지고 건조해지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가려움증, 붉은 반점, 피부 갈라짐, 습진 등이 주요 증상이다. 보통 유아기나 어린아이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많은 경우에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알레르기 비염, 천식 같은 호흡기 아토피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아토피는 단순한 피부 문제로 끝나지 않고, 증상이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을 줄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피부 건조가 심해져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관리가 중요하다.
2️⃣ 아토피 원인: 왜 생기는 걸까?
아토피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다. 다만, 아래와 같은 내용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1. 유전적 요인
부모 중 한쪽이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아이에게 아토피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 특히, 부모 모두가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경우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
2. 환경적 요인
먼지, 미세먼지, 꽃가루, 강한 화학물질 등 외부 자극이 아토피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으로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쉽게 자극받는다.
3. 면역 시스템의 불균형
아토피는 면역 시스템이 과민 반응을 보이며 피부에 염증을 유발한다. 이는 외부 자극에 대한 피부 방어벽이 약하기 때문이다.
3️⃣ 아토피 증상: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피부 건조는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킨다. 낮 동안에는 간헐적으로 가렵다가, 대개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해진다. 가려워서 긁게되면 습진성 피부 병변이 생기고, 이러한 병변이 진행되면서 더욱 심한 가려움이 유발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1. 유아기
▪️ 병변이 주로 진물이나 딱지가 지는 급성 습진의 형태로 주로 나타나며 얼굴, 머리에 잘 생기고, 몸통은 거칠고 건조하며, 팔다리의 바깥쪽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 증상이 심하면 아이가 자주 긁어 상처가 생길 수 있다.
2. 소아기~청소년기
▪️ 이마, 눈 주위, 귀 주위,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오금, 팔 오금), 목의 접히는 부위에 생기며, 두꺼워지고 건조한 습진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땀이 나는 부위에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3. 성인기
▪️ 얼굴, 목, 손 등 노출 부위에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4️⃣ 아토피 치료: 어떻게 관리할까?
아토피는 만성 질환으로 완치보다는 증상을 관리하고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1. 보습제 사용
피부 건조는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다.
▪️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물기를 닦을 때는 부드럽게 눌러서 말린다.
▪️ 샤워 직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 운동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즉시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 가능한 자주 보습을 하고, 겨울철에는 유분이 많은 크림타입을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2. 자극을 줄이기
▪️ 합성 세제나 향이 강한 비누 대신 저자극 제품을 사용한다.
▪️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피부를 자극하므로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쓴다.
3. 약물 치료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항염증 크림,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다.
4. 생활습관 개선
▪️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50%이상 유지한다.
▪️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높인다.
▪️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털,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최소화한다.
▪️ 침구류는 주 1회 이상 세탁하고 세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군다. 이불과 베개는 방진커버를 사용한다.
▪️ 긁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피부를 더 손상시키므로 최대한 피한다.
▪️ 손톱을 짧게 다듬고 깨끗하게 유지해 감염 위험을 줄인다.
▪️ 다양한 음식물이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고 악화시킬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계란흰자, 우유, 밀가루, 땅콩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직접 먹었을 때 증상의 악화가 없다면 그 음식물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 의심되는 음식물이 있으면 검사를 통해 원인 항원을 밝힐 수 있으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더라도 직접 먹었을 때 증상이 없다면 먹어도 된다.
▪️ 소아의 경우 심하게 음식물을 제한하면 성장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 너무 맵거나 짠 음식, 가공식품은 피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오렌지, 아몬드, 연어 등의 채소, 과일, 생선을 섭취해 피부 건강을 돕는다.
▪️ 과도한 땀은 아토피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땀이 적게 나는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추천한다.
5️⃣ 겨울철 피부 건조 해결하기
겨울은 아토피 환자에게 더욱 힘든 계절이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몇 가지 쉬운 방법을 소개한다.
1. 가습기 사용 : 40~60% 또는 의사가 권유한 습도 유지하기
2. 수분 섭취 늘리기 : 한 번에 150~200ml씩 하루 7~8회로, 자주 나누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3. 천연 오일 활용 : 올리브오일이나 코코넛오일을 목욕 후 피부에 바르면 보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4. 옷 선택 :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면 소재의 옷을 입고, 땀이 나면 즉시 갈아입는다.
5.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아토피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거나 보습제와 자극 완화로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특히 염증이 심하거나 감염이 의심 되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토피는 올바른 관리와 예방으로 증상을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필요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자.
참고 문헌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아산병원 질병백과
https://yeon427011.tistory.com/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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