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100일? 백일해 증상, 예방접종으로 대비하세요!

백일해는 기침이 길고 심하게 지속되는 호흡기질환으로 특히 아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다. 백일해의 증상과 치료방법 그리고 백일의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목 차

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 증상 백일해의 합병증 백일해 예방접종의 중요성 백일해의 예방접종을 놓쳤다면? 백일해 치료 방법

📍백일해란 무엇인가?(진료과 : 소아청소년과, 호흡기내과)

백일해(pertussis)는 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이다. 이 질환은 기침을 통해 전염되며 특히 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100일에는 초기에는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특유의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기침이 100일이상 지속 될 수 있어 백일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일해의 증상

백일해 증상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1. 카타르기(초기 증상) :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로 콧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 미열, 결막염 등이 포함된다. 이 시기에는 감기와 혼동되기 쉽지만 전염성이 매우 높은 단계다. 이 단계는 약 1~2주 정도 지속 된다.
2. 경해기(주요 증상) : 백일해의 대표적인 증상인 발작적인 기침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기침 시작 후 약 2주 말이 될 때 시작하는데, 기침이 너무 심해져서 호흡이 힘들어지며 기침 후에는 특유의 ‘흡’하는 소리(흡기성 천명음)가 발생한다. 해소 발작 중에는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고, 끈끈한 점액성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 출혈 및 하안검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약 2~4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된다.
3. 회복기 : 기침이 서서히 줄어들며 전반적인 증상이 완화되는 단계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기침 발작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이러한 백일해의 증상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기침 대신 호흡이 중단되는 무호흡 현상을 겪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초기 증상에서부터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백일해의 합병증

백일해는 기침으로 인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기침으로 인한 갈비뼈 골절, 탈장, 폐렴, 귀의 감염 등이 그 예이다. 특히 유아나 노약자는 호흡곤란으로 인한 산소부족이나 뇌 손상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백일해 예방 접종의 중요성

백일해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백일해의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으로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의 백신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백신은 유아기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접종하게 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효과가 감소할 수 있어 추가 접종과 부스터 샷도 중요하다.

접종대상 : 모든 영유아(DTaP 혹은 DTaP-IPV, DTaP-IPV/Hib), 청소년 및 성인(Tdap 혹은 Td)
접종시기
- 생후 2,4,6개월에 3회 기초접종(DTaP 혹은 DTaP-IPV, DTaP-IPV/Hib)
- DTaP 백신으로만 생후 15~18개월 접종, 4~6세에 DTaP(혹은 DTaP-IPV) 백신으로 각각 1회 추가 접종
- 11~12세 때 Tdap 또는 Td백신으로 1회 접종, 이후 매 10년마다 Td 또는 Tdap 백신 추가접종
(11세 이후 접종 중 한 번은 Tdap으로 접종하며, 가능한 11~12세에 Tdap으로 접종)

예방접종약 용어정리

▪ DTaP : 소아에게 사용하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 Tdap :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추가 접종용) ▪ DTaP-IPV : DTaP에 소아마비 백신(IPV)이 포함된 백신 ▪ Td : 성인을 위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신(백일해 없음)

📍백일해의 예방접종을 놓쳤다면?

어떤 이유로든 백일해 예방접종을 놓쳤다면 병원에 방문해 추가 접종 일정을 상담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백일해 감염 될 경우 특히 성인이나 노약자에게도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일해 치료 방법

백일해 감염 되었을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항생제는 증상 완화보다는 전염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증상이 나타난 초기단계에서 항생제를 투여하면 전염을 막을 수 있다. 이미 기침 발작이 시작된 경우라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또한 백일해에 걸린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이나 친구들도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백일해의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백일해는 특히 어린아이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한 질병이다. 하지만 백일해 예방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예방 접종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초기 백일해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 기관에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예방 접종을 통해 미리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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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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