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쌓인 지방, 어떻게 알아볼까? 지방간 증상과 단계
지방간은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로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방치하면 간경변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목 차
1️⃣ 지방간이란?
2️⃣ 지방간의 증상
3️⃣ 지방간 수치
4️⃣ 지방간 치료
1️⃣ 지방간이란?(관련 진료과 :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정상 간은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이내인데 이보다 지방이 많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주로 알코올 섭취 과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으며, 스테로이드제나 여성 호르몬제 등의 약제도 원인이 될수 있다.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지방간 환자 중에서도 간염이 관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지방간과 구별하여 '지방간염'이라고 한다. 지방간염은 간에 지방이 축적될 뿐 아니라 간세포가 괴사되는 염증 징후가 동반된 경우를 말한다.
2️⃣ 지방간의 증상
지방간은 흔히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그러나 몇 가지 간단한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피로감이 지속되거나, 복부 오른쪽 상단에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 불량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일반적인 피로와 비슷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지방간을 의심하기 어렵다. 지방간을 발견하려면 정기적인 초음파 등의 건강 검진이 중요하다.
3️⃣ 지방간 수치
간 건강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간 수치다. 일반적으로 지방간을 의심할 수 있는 수치는 ALT와 AST가 정상 범위보다 높을 때다. ALT(알라닌 아미노전달효소)와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달효소)는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 시 혈액 속 농도가 증가한다. 지방간이 있을 경우 이들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염증이 발생했음을 나타낸다.
4️⃣ 지방간 치료
지방간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치료 방법은 주로 생활습관 개선을 중심(식이요법, 운동요법)으로 진행하며 경우에 따라 약물 치료나 의료적 개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 지방간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과 진행 상태에 맞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1. 식습관 개선 : 고칼로리, 당분 음식을 피하고 채소, 과일, 전곡류, 건강한 지방(올리브유 등)을 섭취한다. 단백질은 생선과 닭가슴살에서 섭취하고, 식사를 거르지 않되 한 끼의 분량을 조금씩 줄이며 과식은 피한다.
2. 운동 :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간에 쌓인 지방을 줄인다.(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3. 체중 관리 : 체중을 5~10%를 3~6개월 안에 서서히 줄이면 지방간이 개선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다.
4. 음주 제한 : 음주는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다.
5. 약물 치료 : 심한 경우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6. 정기 검진 : 지방간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간 수치를 체크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지방간이 의심된다면 혈액 검사와 함께 초음파 검사나 CT 촬영 등으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
지방간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음주 조절 등을 통해 간 건강을 지키고 지방간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의료적 처치와 함께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참고문헌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아산병원 질병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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