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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으로 대장암 예방하기 - 대장암 초기 증상과 검진에 대하여

by THYeoni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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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의 대부분이 결장이기에 맥락에 따라 대장이라는 말로 결장만을 뜻할 때도 간혹 있다. 이러한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대장암검진 시기.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성인에게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이 권장되며 우리나라에서는 50세 이상 남녀에게 1년에 한 번씩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도록 하고 있으며 검진기관에서 제공하는 용기에 대변을 채취(대변의 3곳 이상을 깊이 찔러서) 하여 제출 후 이상반응(잠혈반응)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상이 있다면 대장내시경을 시행한다.

2. 대장암의 초기 증상과 원인

대부분 대장 점막 샘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으로,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용종이란 위장관 점막의 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하여 혹처럼 튀어나온 것을 말하며, 선종이란 샘세포가 증식하여 생기는 종양이다. 유전적 요인은 전체 대장암의 약 5~15%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양에서 유래하며 다른 병의 결과가 아니라 그 자체로 생길 수 있다. 50세 이상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신체 활동 부족, 비만, 음주 등이 있다.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가 많다. 대장암의 주 증상으로는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 듯 무지근한 느낌)

- 혈변(선홍색이나 검붉은 색, 자장면 색), 또는 끈적한 점액변,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복부 불편감,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 구토, 복부에서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짐 등

3. 대장암 검사의 종류

- 대변 잠혈 검사 : 대변 내에 혈액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검사. 소량의 대변으로 시행

- 대변 면역화학 검사 : 대변 내 혈액을 면역학적 방법으로 검출하는 검사.

- 대장 내시경 : 내시경을 이용해 결장과 직장을 직접 시각적으로 검사. 용종이나 종양을 발견하면 즉시 제거하거나 조직 검사를 위해 채취할 수 있다.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이다. 직장내시경은 항문에서 20~30cm 이내를 관찰하며 S상 결장 내시경은 항문에서 상방 60~70cm 부위를 관찰한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소견이 없는 경우 5년 뒤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증상에 따라 1~3년 후 추적검사를 권고한다.

고위험군 : 선종의 개수가 3개 이상, 선종의 크기가 10mm 이상, 권융모 또는 융모선종, 고도이형성을 동반한 선종, 10mm 이상 크기의 톱니모양용종이 진단된 경우로 정의할 수 있다.

- CT 대장 조영술 : 가상 대장내시경이라고도 불리며, CT 스캔을 통해 대장을 시각화,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

- 대변 DNA 검사 : 대변에서 대장암과 관련된 DNA 변이를 검사. 대변 내 혈액도 함께 검사하여 보다 높은 민감도를 가진다.

 

참고문헌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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