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몸에 변화가 생기면서 피부도 예민해지고 각종 불편함이 따라온다. 그중 하나가 바로 임신성 소양증이라는 증상이다. 많은 임산부가 피부 가려움증 때문에 고생하지만, 이를 단순히 가벼운 문제로 생각해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신성 소양증은 임산부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성 소양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목차
🌱 임신성 소양증이란?
🌱 임신성 소양증의 원인
🌱 임신성 소양증의 증상과 태아
🌱 임신성 소양증 치료 방법
🌱 임신성 소양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 임신성 소양증이란?
임신성 소양증은 임신 중 나타나는 피부 가려움증을 말한다. 특히 임신 중기(14주~27주)나 후기(28주~출산 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갑작스럽게 피부가 가렵고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이 증상은 피부 건조함,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데 임산부의 20%가량의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임신성 소양증의 원인을 이해하면 적절한 대응과 관리를 할 수 있다.
**임신 중 피부가 예민해지는 이유는 호르몬 변화, 신체 변화, 그리고 면역체계 변화 때문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이 급증해 피부의 민감도가 높아지고 건조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또한 체중 증가로 인해 피부가 늘어나면서 자극을 더 쉽게 받아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 중 면역체계 변화도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 임신성 소양증의 원인
임신 소양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호르몬 변화다.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변하며 피부가 민감해지기 쉽다. 특히 임신 중기와 후기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변화가 더욱 두드러져 피부가 예민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둘째, 간 기능의 변화다. 임신 중 간 기능이 변화하면서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기 어려워지고 이는 피부 가려움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외에도 임신으로 인한 피부 건조 체중 증가로 인해 피부가 늘어나며 생기는 자극 등이 임신성 소양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해 임신 중 예민해진 피부가 쉽게 가려워지는 것이다. 임신성 소양증은 출산 후 1주 이내에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출산 후 수개월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 임신성 소양증의 증상과 태아
임신성 소양증은 다양한 피부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배, 허벅지, 팔, 다리 등 피부 가 늘어나기 쉬운 부위에서 발생하며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긁게 되어 피부 자극이나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염증으로도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임신성 소양증은 단순히 피부 가려움증을 넘어서 심각한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려움증이 심해져 잠을 설치게 되면 임산부의 피로가 누적될 수 있으며 이는 태아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가려움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흔하지는 않지만 임신성 소양증 중 하나인 임신성 간내 담즙 정체증(ICP)은 임산부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다. ICP는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혈액에 담즙산 수치가 높아지는 상태로, 이로 인해 조산 위험 증가, 태아 가사 위험, 태변 흡입 위험, 드물지만 사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임신 후기, 특히, 배, 손바닥, 발바닥에 심한 가려움증이 지속된다면 이를 염두에 두고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 임신성 소양증 치료 방법
임신성 소양증 치료의 기본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가려움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수분 보충이 중요하다. 이때 저자극 보습제나 오일을 사용해 피부 보습을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
가려움증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좋다. 의료진은 임신부에게 안전한 항히스타민제나 연고를 처방에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약물이든 임신 중에는 신중히 사용해야 하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간단히 씻는 것이 좋다. 샤워 후에는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주는 것이 좋다.
📍 임신성 소양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임신성 소양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피부 관리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충분히 섭취해 피부 수분을 유지하고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면소재의 옷을 입어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 속에서 피부에 자극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고 꾸준히 실천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임신성 소양증은 임신 중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방치하면 생활의 질이 떨어지고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 관리와 생활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성 소양증에 대해 알아두고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내기 위해 미리 준비해 보자.
참고문헌
다음질병백과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https://yeon427011.tistory.com/4
https://yeon427011.tistory.com/64
https://yeon427011.tistory.com/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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