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신경계 퇴행성질환 중 하나로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병할 수 있다. 초기에는 단순한 손떨림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움직임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 원인, 검사 방법 그리고 관리에 좋은 운동에 대해 알아보자.
📍 파킨슨병이란?(관련진료과: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도파민은 근육에 움직임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몸의 움직임이 점점 느려지고 손떨림, 근육 경직 등이 발생한다.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병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특징을 가진다.
📍 파킨슨병 초기증상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은 미미해서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증상을 초기에 알아차리고 치료를 시작한다면 진행을 느낄 수 있다. 초기에는 가벼운 손떨림이나 한쪽 팔, 다리에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휴식을 취할 때 손이 떨리거나 걸음걸이가 불편해지는 경우가 흔하다. 다음은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초기증상들이다.
1. 떨림 : 주로 손이나 발에서 발생하며 휴식 시에 더 두드러진다.
2. 운동 완서 : 동작이 느려지고, 평소보다 더 많은 노력을 들여야 움직임이 가능하다.
3. 근육 경직 : 팔이나 다리가 딱딱해지고,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는다.
4. 균형 감각 상실 :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지고, 자주 비틀거리거나 넘어지기 쉽다.
5. 자세 불안정 :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고, 앉거나 일어날 때 어려움을 겪음.
6. 얼굴 표정 감소 : 얼굴 근육이 경직되어 무표정해지며, 주변 사람들은 이를 '가면 같은 얼굴'이라고 표현하기도 함.
7. 발 끌림 : 걷는 동안 발이 바닥에 끌리는 현상이 자주 발생함.
8. 미세한 글씨 : 글씨를 쓸 때 글자가 점점 작아지고, 필체가 흐트러짐.
1~3번 증상은 파킨슨병의 중요한 특징적인 증상이며,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파킨슨 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파킨슨병 진행된 증상들 | |
동작 불편함 | 손, 발, 몸 전체의 움직임이 더욱 어려워지고 동작이 느려짐.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불편을 초래함 |
자세 불안정 | 앉거나 일어설 때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자주 넘어질 위험이 있음 |
말하기 어려움 | 말이 느려지고 불분명해지며, 목소리가 작아지고 흐릿해짐 |
삼킴 장애 | 음식을 삼킬 때 어려움을 겪으며, 질식 위험이 커짐. 이로 인해 침 흘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인지 기능 저하 | 기억력 감퇴의 집중력 저하, 혼동, 때로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음 |
수면 장애 | 불면증, 뒤척임, 수면 중 무의식적인 움직임 등 다양한 수면 문제가 발생함 |
기립성 저혈압 |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럼증과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며, 쓰러질 위험이 있음 |
우울증 및 불안 | 파킨슨병의 신경적 변화로 인해 감정 조절이 어려워져 우울증, 불안감, 무기력증 등이 동반될 수 있음 |
변비 및 배뇨장애 | 소화 기능이 느려지고, 변비와 배뇨 장애가 자주 나타남. 이로 인해 소화기계 문제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음 |
냉감 및 통증 | 일부 환자는 팔, 다리 등 신체 일부에서 차가운 느낌이나 이상한 통증을 호소 할 수 있음 |
📍 파킨슨병 원인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적 요인이 있을 수 있으며, 환경적 요인(예: 독성 물질의 노출, 농약 등)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신경계 퇴행과 관련된 도파민 세포의 손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
2. 환경적 요인 : 독성 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되거나 특정 약물 사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3. 신경계 퇴행 : 도파민의 생산하는 뇌세포가 손상되어 뇌의 도파민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발병하게 된다.
📍 파킨슨병 검사방법
파킨슨병은 한 가지 검사로 확진하기 어렵다. 주로 환자의 임상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 그리고 여러 가지 영상 검사 등을 종합해 진단하게 된다. 신경과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자세히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뇌 MRI나 PET검사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 뇌상태를 확인한다.
1. 임상적 진단 :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바탕으로 신경과 전문의가 진단한다.
2. 영상 검사 : 뇌 MRI, PET 검사 등을 통해 뇌의 도파민 분포와 손상 상태를 확인한다.
3. 신경학적 검사 : 손떨림, 근육 경직, 운동 완서 등의 증상을 평가하여 진단한다.
파킨슨병 검사 방법은 진단 초기부터 정확한 분석이 중요하다.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와 관리 방법을 더 일찍 적용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환자분들의 특징적 증상에 대한 병력 청취와 함께 전문의의 신경학적 검사 소견이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는 신체의 기능적 변화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뇌나 심장암 등에서의 대사 활동을 분석하며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 진단에 유용하다. 이를 통해 뇌의 도파민 분포나 기능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파킨슨병에 좋은 운동
파킨슨병 환자에게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환자들이 장기적으로도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절한 운동은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스로 하는 운동도 좋고, 혼자서 운동이 어려운 경우 재활 치료 등을 통해 운동을 해도 좋다. 파킨슨병 초기 증상부터 꾸준한 운동을 등을 통해 증상 완화를 도울 수 있다. 다음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들이다.
1. 스트레칭 : 근육의 경직을 완화시키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특히 관절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2. 걷기 : 균형 감각과 최 근육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매일 규칙적으로 30분 이상 걷는 것이 좋다.
3. 수영 : 물에서의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적어 파킨슨병 환자에게 적합한 운동이다.
4. 요가 및 필라테스 : 유연성을 높이고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좋다. 특히 몸의 균형과 심신의 조화를 돕는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좋은 운동은 단순한 신체활동 이상의 의미가 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증상의 악화를 늦출 수 있다.
파킨슨병은 조기발견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을 미리 알고, 적절한 검사방법과 치료법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도움이 되는 운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참고문헌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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