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유지하는 첫걸음은 내 몸 상태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중 혈당검사는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검사다. 이번 글에서는 혈당검사의 종류, 방법, 시기, 공복시간 등 차근차근 쉽게 적어 보았다.
📍 혈당검사란?
혈당검사는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당)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혈당 수치는 우리 몸의 대사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특히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 필수적이다. 혈당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 혈당검사, 언제 할까?
혈당검사는 40세 이상 이거나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1년에 한 번은 받는 것이 좋다. 비만, 고혈압, 가족력 등 위험요인이 있을 경우 더 자주 검사가 필요하다. 당뇨병이 진단된 경우에는 매일 식사 전, 후(공복, 식후혈당)로 혈당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임신 중이나 당뇨병이 의심되는 경우 경구 당부하 검사를 권장받을 수 있다.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검사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혈당검사는 어떻게 할까?
혈당검사는 손끝 채혈법으로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혈당 측정기로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가정에서는 휴대용 혈당 측정기를 이용해 자가 검사도 가능하다. 공복 혈당검사는 최소 8시간 금식 후 진행하며 당부하 검사는 포도당 용액을 마시는 혈당 변화를 측정한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병원에서 채혈한 혈액을 통해 장기 혈당 관리를 확인할 수 있다.
📍 혈당검사의 종류
해당 검사는 주로 3가지 종류로 나뉜다.
1) 공복 혈당검사(Fasting blood glucose test)
가장 흔한 혈당검사로, 8시간 이상 금식 한 상태에서 혈당을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검사를 진행하며, 공복 상태에서 혈당이 70~99mg/dL이면 정상으로 간주된다. 이 검사는 당뇨병 여부를 판단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2) 경구 당부하 검사(Oral glucose tolerance test, OGTT)
이 검사는 일정량의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혈당이 얼마나 오르고 내려가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보통 2시간 동안 몇 차례 걸쳐 혈당을 측정한다. 공복 혈당 검사보다 더 정밀하게 당뇨병 진단이 가능하며 특히 임신성 당뇨를 진단하는데 자주 사용된다.
3) 당화혈색소 검사(Hemoglobin A1c test, HbA1c)
혈액 속 강화된 헤모글로빈(HbA1c)의 비율을 측정하는 검사로 최근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 상태를 보여준다. 단순히 하루에 혈당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혈당 관리를 평가할 수 있어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5.7% 미만이면 정상으로 간주된다.
📍 혈당검사 공복 시간
공복상태에서 진행되는 공복 혈당검사와 경구 당부하 검사는 검사 전 최소 8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위 검사에 한해 물은 마셔도 되지만 음식이나 음료는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금식이 필요하다. 금식 시간은 혈당 수치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중요하다. 검사 전날부터 금식하여 이른 아침에 검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검사 시 다른 검사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금식상태(물이나 혈압약 복용 여부)에 대해 병원에 문의하여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혈당검사 결과 해석
공복 혈당의 정상 범위는 70~99mg/dL이다. 이보다 높다면 당뇨 전단계 또는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경구 당부하 검사는 포도당 용액 섭취 후 2시간 이내에 혈당 140mg/dL 이하일 때 정상으로 간주된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5.7% 미만일 때 정상이며, 5.7~6.4% 사이라면 당뇨 전단계,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 혈당검사로 내 건강 체크 하기
혈당검사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검사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내 혈당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은 조기발견과 관리가 핵심이므로 미루지 말고 건강 체크를 습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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