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은 이제 더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현대사회 급변하는 생활 방식과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30대에서도 흔히 발병할 수 있는 질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2형 당뇨병의 초기 증상, 원인, 예방법 및 관리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목차 |
1. 제2형 당뇨병이란? 2. 제2형 당뇨병의 증상 3.제2형 당뇨병의 원인 4. 제2형 당뇨병의 예방법 5. 제2형 당뇨병의 관리 |
1. 제2형 당뇨병이란?(관련과 : 내분비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이 정상 범위 이상으로 높아지는 만성 질환이다. 인슐린은 혈액 속에 포도당을 세포로 운반해 에너지로 사용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제2형 당뇨병에서는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체내에서 인슐린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혈당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따라서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져 고혈당이 발생하며, 이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2. 제2형 당뇨병의 증상
제2형 당뇨병에 초기 증상은 매우 미묘할 수 있으며, 종종 다른 건강문제와 혼동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병검사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1) 갈증(초기 증상)
2) 잦은 소변(초기 증상)
3) 만성 피로(초기 증상)
4) 시야 흐림(초기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초점이 맞지 않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 느린 상처 치유(질병이 어느정도 진행 된 후의 증상)
6) 무감각 또는 저림(질병이 어느정도 진행 된 후의 증상)
혈당이 높아지면 체내의 수분이 감소하여 갈증을 느끼게 되며, 신장은 과도한 당을 배출하기 위해 더 많은 소변을 생성한다. 세포가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높은 혈당을 눈에 망막에 영향을 주어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혈액순환 등의 이유로 상처가 잘 낫지 않을 수 있고, 혈당이 신경을 손상시켜 손이나 발에 저림이나 무감각을 유발할 수 있다.
3. 제2형 당뇨병의 원인
제2형 당뇨병의 발생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유전적 요인(특정 유전자의 결함)
2) 생활습관
✔️불균형한 식습관 : 고열량 고 지방 식단(패스트푸드, 가공식품, 고당분 간식(음료포함) 등을 자주 섭취 하면 혈당과 체중이 상승할 수 있다.
✔️섬유질 부족 :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 하지 않으면 혈당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좌식 생활 : 책상에서 일하거나 컴퓨터 앞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등의 습관은 신체 활동을 제한 해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부족 :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을 낮추고 체중을 관리하는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운동이 부족하면 체중이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할 수 있다.
✔️수면 부족 : 불규칙한 수면 패턴과 수면 부족은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식욕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흡연과 음주 : 흡연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 과도한 알콜 섭취는 체중증가를 유발하고 혈당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체중 유지 : 특히 복부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과 직결 되며 젊은 층에서도 비만율이 높아지면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3) 스트레스
✔️만성 스트레스 :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솔)은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4) 비만
5) 연령
가족력은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고열량 음식섭취, 운동부족, 과체중 등이 주요 원인이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혈당조절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복부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며 나이가 들면서 당뇨병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최근에는 30대에서도 발병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외에 췌장수술, 감염, 약제 등이 있다.
4. 제2형 당뇨병의 예방법
초기 증상을 알고 조기에 진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2형 당뇨병은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다음은 당뇨병 예방을 위한 몇 가지 방법이다.
1) 균형 잡힌 식단
✅ 가공식품과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 통곡물(현미, 귀리 등), 단백질(닭가슴살, 두부 등)을 섭취한다.
✅ 저당 식품 선택 : 낮은 당지수(GI)의 음식을 선택하여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방지한다. 예를 들어 백미 대신 현미를 선택한다.
2)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최소 150 분의 중간도 운동을 권장한다.
✅걷기,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하는 등 일상에서 더 많이 움직이도록 노력한다.
3) 체중 관리 : 건강한 체중을 유지함으로써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갑작스러운 다이어트는 요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선택한다.
4) 정기적인 건강 검진 :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여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다.
5) 스트레스 관리
✅심호흡과 명상(매일 5~10분)
✅취미나 여가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가족이나 친구와의 대화로 정서적 지지를 받고 필요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다.
5. 제2형 당뇨병의 관리(적극 권장)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았더라도 생활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여 적절한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다음은 당뇨병에 기본 관리 원칙이다.
1) 혈당 모니터링 :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여 목표 범위에서 유지한다.
2) 약물 치료 :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 강하제를 통해 혈당을 조절한다.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약물을 처방받는다.
3) 건강한 식습관 : 식사 계획을 세우고 당분이 높은 음식은 피한다.
4) 규칙적인 운동 : 혈당조절을 돕고 체중 관리를 위한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5) 교육과 상담 :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이나 전문 상담을 통해 당뇨병 관리방법, 올바른 식단, 운동 등의 정보를 습득한다.
6) 합병증 예방 : 정기적으로 발, 눈, 신장 등의 검사를 받아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한다.
제2형 당뇨병은 더 이상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병이 아니다. 현대인의 생활 방식 변화로 인해 30대에서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를 시작해 보자.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건강을 삶을 유지하기 바란다.
참고문헌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https://yeon427011.tistory.co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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