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슴 통증을 느낀 적이 있는가? 가슴이 답답하고 조이는 느낌이 들면서 숨이 막힐 것 같고 심지어 팔이나 목까지 아파오는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증상은 단순한 스트레스나 피로 때문일 수도 있지만 협심증이라는 질환의 가능성도 있다. 오늘은 협심증에 대해 증상과 음식치료와 진단에 대해 알아보자.
▪ 목 차 ▪ |
협심증이란 무엇일까? 협심증 증상 알아보기 협심증을 위한 식습관 관리 협심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협심증의 진단/검사 협심증 치료방법 |
📍 협심증이란 무엇일까?(진료과 :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협심증은 심장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가슴 통증을 말한다.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인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이때 심장으로 가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장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이로 인해 가슴에 통증이나 불편 감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협심증이다.
쉽게 말해 심장이 산소를 충분히 받지 못해 SOS를 보내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협심증 증상은 가슴 통증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아래에서 알아보자.
📍 협심증 증상 알아보기
협심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그러나 이 통증이 항상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개인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1. 가슴의 압박감 : 가슴 한가운데가 눌리거나 조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압박감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운동할 때 특히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2. 목, 턱, 팔 어깨로 퍼지는 통증 : 가슴 통증이 목이나 턱 왼쪽 팔 어깨 쪽으로 퍼 질 수 있다. 이는 협심증 이 단순한 가슴 통증이 아닌 심장과 관련된 문제라는 신호일 수 있다.
3. 호흡곤란 : 숨이 차고 깊게 숨을 쉬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때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불안감이 동반될 수 있다.
4. 피로감과 현기증 : 심장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몸이 필요해지고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5. 구토 또는 메스꺼움 : 일부 사람들은 가슴 통증과 함께 구토 메스꺼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심장이 힘들어하는 신호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협심증 증상은 연령이나 성별 등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는데, 흔히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구 분 | 주요 증상 |
성인 | 전형적으로 가슴이 조이는 통증, 압박감 |
노인 | 비전형적인 증상(피로감, 호흡 곤란, 현기증)이 더 두드러짐. |
남성 | 가슴 통증이 주로 발생, 통증이 탈, 목, 턱으로 퍼질 수 있음 |
여성 | 소화불량, 구역질, 피로감, 호흡곤란 등 비전형적인 증상이 더 흔함 |
이처럼 협심증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가슴 통증이 일상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협심증은 일시적인 통증일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더 심각한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 협심증을 위한 식습관 관리
협심증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식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심장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협심증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신선한 과일과 채소 :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관 건강을 지켜 준다. 특히 채소는 나트륨섭취를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2. 고섬유질 곡물 : 섬유질이 풍부한 곡물 예를 들면 귀리, 보리, 현미, 같은 통곡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3.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 연어, 고등어, 참치와 같은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지방산은 혈액순환을 돕고 염증을 줄여 협심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4. 불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 올리브유, 아보카도,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 심장 건강을 개선한다.
반면 협심증 음식으로 피해야 할 것들도 있다. 가공식품, 튀긴 음식과 고지방, 육류 같은 음식은 혈관을 막히게 하고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 협심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식습관 외에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협심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첫째,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운동은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둘째,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심장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명상, 요가, 가벼운 산책 등의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셋째, 금연과 절주는 필수이다. 흡연은 혈관을 좁게 만들고 알코올은 심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협심증 환자라면 반드시 금연과 절주를 실천해야 한다.
📍 협심증의 진단/검사
협심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사와 의사의 평가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문진과 신체검사 : 의사가 환자의 증상, 병력, 가족력 등을 확인하고 신차검사를 통해 가슴 통증의 원인을 파악한다.
▪️ 심전도(ECG) : 심장의 전기신호를 측정하여 심장 근육에 상태를 확인한다. 협심증이 있을 경우 심전도에서 이상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
▪️ 운동 부하 검사 : 환자가 운동을 하면서 심전도 와, 혈압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운동 중에 심장에 부담을 주어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한다.
▪️ 관상 동맥 조영술 : 혈관에 조영제를 주입한 후 X-ray로 관상동맥(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상태를 확인한다. 이 검사는 협심증이 심한 경우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부위를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 협심증 치료 방법
▪ 협심증 치료는 증상 의심 각도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권장되며 필요할 경우 시술이나 수술이 이루어진다.
✔️ 생활습관 개선 : 건강한 식단(저지방, 저염식)과 규칙적인 운동이 협심증 관리에 중요하다. 또한 금연과 절주도 필수적이다.
▪ 시술 및 수술
✔️관상동맥 성형술 및 스텐트 삽입 :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기 위해 풍선을 삽입해 혈관을 확장하고 이후 좁아진 부위에 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이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유지한다.
✔️관상동맥우회술(심장 우회 수술) : 심각한 협심증 환자에게 시행하는 수술로 막힌 관상동맥을 우회할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혈류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오늘은 협심증에 대해 알아보았다. 협심증은 심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질환으로 가슴 통증을 느낀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통해 협심증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을 지키자.
참고문헌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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