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관은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방어선 중 하나다. 소화불량이나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때로는 예기치 못한 질환일 수도 있다. 그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염증성 장질환이다.
📖 목 차
1️⃣ 염증성 장질환이란?
2️⃣ 염증성 장질환 주요 증상: 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3️⃣ 염증성 장질환 음식 관리법
4️⃣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법
1️⃣ 염증성 장질환이란? (진료과 : 소화기내과)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은 소화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반복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그리고 베체트 장염이 있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체계의 이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 질환마다 염증 발생 부위와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2️⃣ 염증성 장질환 주요 증상: 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염증성 질환의 증상은 질환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보통 설사, 체중 감소, 피로감, 자다 깰정도로 심한 복통 등이 있다. 특히 혈변이나 점액변이 동반되면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호전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만성적으로 지속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간단 비교
구분 | 크론병 | 궤양성 대장염 | 베체트 장염 |
발생 부위 |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 | 주로 대장과 직장 | 소장과 대장, 특히 회맹부(소장과 대장 연결부위) |
염증 깊이 | 장벽 전체(깊게 침투) | 장벽의 표면층에 국한 | 장벽 전체(깊게 침투) |
주요 증상 | 복통, 설사, 체중 감소, 피로감, 항문 통증 관절, 피부, 눈에도 염증반응이 나타날 수 있음 |
혈변, 점액변, 복통, 설사 | 복통, 설사, 혈변, 구강 및 생식기 궤양 |
특징적인 증상 | 항문 병변, 장 협착 및 누공 | 지속적인 혈변, 대장암 위험 증가 | 구강궤양(입안에 재발성 궤양), 피부 병변 |
합병증 | 장 협착, 누공, 영양실조 | 대장암 위험증가, 장 천공 가능성 | 장 천공, 장 협착, 전신성 혈관염 |
치료 접근법 | 약물치료, 식이요법, 수술 | 약물치료, 식이요법, 수술 | 약물치료, 면역조절제, 증상 완화 치료 |
베체트 장염은 구강을 비롯해 피부, 눈, 성기, 중추신경, 혈관 등 전신에 염증과 궤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 환자에서 염증이 장을 침범했을 때 진단을 내린다.
3️⃣ 염증성 장질환 음식 관리법
염증성 질환을 가진 사람은 음식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특정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없는 관해기가 아닌 활성기나 협착이 있는 경우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기름진 음식이나 유제품도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부드러운 저섬유질 식단이나 잘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식단을 찾기 위해서는 영양사나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4️⃣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법
염증성 장질환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치료의 목표는 염증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하며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다. 각 질환마다 치료 접근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원칙은 비슷하다.
1. 약물 치료 : 항염증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로 염증을 줄이고 억제하는 데 사용된다. 증상이 없더라도 주치의가 처방하는 약은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
2. 식이 요법 : 염증성 장질환에 특별한 치료 음식은 없지만, 증상이 없는 관해기와 증상이 있는 활성기, 그리고 환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저섬유질 식단, 고단백, 고칼로리 식단, 유제품 제한,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섭취 등 잘 먹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 완화를 위한 개인별 맞춤 식단이 필요하다.
3. 수술 치료 : 약물 치료로도 증상이 조절이 되지 않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 장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대장 절제술, 천공이나 심한 출혈이 있는 경우 응급 수술 등이 고려될 수 있다.
4. 생활습관 관리 : 스트레스는 염증성 장질환의 악화 요인 중 하나다. 명상, 요가,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금연, 금주가 필요하고, 피로감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필요하다.
5. 정기적인 전문의 상담 :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이 다양하고 재발이 잦아 정기적인 병원 방문과 검사가 중요하다. 올바른 지식과 꾸준한 관리로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참고 문헌
세브란스병원 건강칼럼
https://yeon427011.tistory.com/27
https://yeon427011.tistory.com/11
https://yeon427011.tistory.com/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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